(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2018-07-10 15:56 송고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9일 콘텐츠플래닝(대표이사 노재환)과 ‘푸른꿈 문화 나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콘텐츠박스 극장에서 노재환 콘텐츠플래닝 대표이사, 조상호 이사, 쉬어매드니스 공연팀,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여름 방학을 맞아 ‘푸른꿈 문화 나눔 사업 시즌 1’이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친구, 지인, 부모님과 함께 ‘쉬어매드니스’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콘텐츠플래닝은 플랜코리아 후원자에게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공연 객석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텐츠플래닝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감 향상 및 다양한 진로설계의 장을 마련해 주게 돼 뜻깊다”며
“겨울 방학에 시즌 2도 진행, 향후 배우가 꿈인 아이들에게 연기 지도 등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경우, 대부분의 지출이 생계비에 집중돼 문화적 소외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며
“문화 체험은 아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텐츠플래닝은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술적 미래가치가 있는 문화콘텐츠 기획 제작사로
극장 ‘콘텐츠박스’ ‘콘텐츠룸’ ‘콘텐츠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습실 ‘콘텐츠트레이닝’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15년 11월 막을 올린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선보인 프로덕션으로 해당 연극은 매년 오픈런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기획 공연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오는 1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